Executive MBA(EMBA)는 풀타임 MBA와 달리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과정입니다. 특히 경력 10년 이상, 팀장·임원급 직장인들이 자신의 리더십과 경영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많이 선택합니다. 하지만 직장과 병행이 가능한지 여부는 학교별·프로그램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EMBA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포인트와 대표적인 직장 병행형 EMBA 프로그램들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직장 병행을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
EMBA를 직장과 병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학교의 명성보다 운영 방식과 지원 제도가 더 중요합니다.
- 수업 일정: 대부분 격주 주말(금·토) 혹은 집중 모듈식으로 운영됩니다.
- 수업 방식: 대면 수업이 중심이지만 최근에는 온라인/하이브리드 옵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늘고 있습니다.
- 회사 지원 여부: 일부 기업은 EMBA 학비를 부분 또는 전액 지원합니다. 다만 학업 기간 동안 일정 기간 퇴사 불가 조건이 붙을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 기간: 평균 18~24개월이며, 일부는 12개월 단기 집중 과정도 있습니다.
즉, 직장 병행을 위해서는 시간 관리 + 회사 지원 + 개인 동기부여가 세 가지 핵심 조건입니다.
2.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해외 Executive MBA 과정
- 시카고 부스(Chicago Booth) EMBA: 시카고, 런던, 홍콩 캠퍼스에서 21개월간 격주 집중 수업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 INSEAD Global EMBA (GEMBA): 프랑스, 싱가포르, 아부다비에서 17개월간 모듈식 수업으로 진행됩니다.
- Wharton EMBA: 샌프란시스코·필라델피아 두 캠퍼스에서 2년 과정으로 격주 주말 수업이 중심입니다.
- London Business School (LBS) EMBA: 런던과 두바이에서 운영되며, 주말·격주 수업과 집중 세션을 진행합니다.
- NUS / CEIBS / HKUST EMBA: 아시아 대표 EMBA 과정으로, 아시아 비즈니스 환경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모두 직장 병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수강생 대부분이 중견·고위 관리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 EMBA 선택 시 유의할 점
- 학업·업무 조율 능력: 과제와 그룹 프로젝트가 많아 체력적·시간적 부담이 큽니다.
- 학비 부담: 대부분 1억~2억 원 이상의 학비가 필요합니다. 회사 지원 여부 확인 필수.
- 커리어 방향성: EMBA는 승진, 창업, 글로벌 커리어 확대 등 명확한 목표가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 가족과의 조율: 주말·저녁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가족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즉, EMBA는 단순 학위 취득이 아니라 커리어와 삶 전체를 재설계하는 선택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4. 결론
직장 병행이 가능한 Executive MBA는 관리자와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커리어 도약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만 프로그램별 운영 방식과 회사 지원 여부, 본인의 장기적 커리어 계획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경력 단계에 맞는 최적의 EMBA를 선택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