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ecutive MBA(EMBA)는 경력 10년 이상의 관리자와 임원급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학 석사 과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리더십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진학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학비와 생활비, 기회비용 등 등 경제적 요인입니다. EMBA는 일반 풀타임 MBA보다 더 높은 학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직장과 병행하는 만큼 생활비까지 고려하면 부담이 큽니다. 이에 미국, 유럽, 아시아 대표 EMBA 과정의 학비 수준과 주요 장학금 제도를 정리하여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미국 EMBA –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스와 비용
- Wharton EMBA (펜실베이니아대): 2년 과정 학비 약 22만~23만 달러(한화 약 3억 원) 수준.
- Chicago Booth EMBA: 약 20만 달러(2억 7천만 원) 수준, 글로벌 교환 모듈 비용은 별도.
- Kellogg EMBA: 약 21만 달러(약 2억 8천만 원) 수준.
장학금 및 지원 제도: 미국 EMBA는 장학금이 제한적이며, 대부분 자비나 회사 지원으로 등록합니다. 일부 여성 리더십 장학금, Need-based Scholarship이 존재합니다.
2. 유럽 EMBA – 비교적 합리적인 학비
- INSEAD Global EMBA: 약 13만 유로(한화 약 1억 9천만 원).
- London Business School EMBA: 약 11만 파운드(한화 약 1억 8천만 원).
- HEC Paris EMBA: 약 9만 유로(한화 약 1억 3천만 원).
장학금 제도: 유럽 EMBA는 여성 지원자, 신흥시장 출신, 사회공헌 경험자를 위한 Merit-based Scholarship이 다양하며, 기업 후원 장학금도 운영됩니다.
3. 아시아 EMBA – 급성장하는 가성비 프로그램
- NUS (싱가포르국립대): 약 9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9천만 원).
- CEIBS (상하이): 약 70만 위안(한화 약 1억 3천만 원).
- HKUST-LBS EMBA: 약 16만 달러(한화 약 2억 1천만 원).
장학금 제도: 아시아 EMBA는 기업 파트너십 장학금, 여성 리더 장학금, 스타트업 창업가 지원 장학금 등이 존재하며, 기업 후원 비중이 큽니다.
4. 결론
해외 EMBA는 미국이 가장 고비용, 유럽은 상대적 합리성, 아시아는 가성비와 성장성을 강점으로 합니다. 장학금은 미국보다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기회가 많으며, 기업 지원 여부에 따라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학비 자체보다, EMBA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커리어 확장과 네트워크 가치입니다. 본인의 재정계획과 커리어 목표를 함께 고려하여 최적의 EBMA 과정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